방풍나물

며칠 전 EBS한국기행에서 방풍나물이 소개되었다. 여수 작은 오지마을 둔병도 주민들이 1년에 두달 방풍나물을 수확해 한 해 풍요롭게 지낸다는 내용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티키타카도 재미를 끌기 충분했다. 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이 방풍나물은 어떤 효능이 있고 먹는 방법은?

한국기행에 둔병도

효능

방풍나물은 각종 질병 예방과 피로회복,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면역 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항염증 작용이 있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방풍나물은 항균 작용을 가지고 있어,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간장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천식 환자에게는 방풍나물이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은 칼로리와 높은 영양소 함량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되기 좋고 식사 후 포만감을 높여주어 다이어트를 도와줍니다. 대표적인 방풍나물 요리로는 방풍나물 무침, 방풍나물 샐러드, 방풍나물 스프, 방풍나물 볶음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방풍나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방풍나물 차나 방풍나물 캡슐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풍나물은 항염증, 항균, 항암, 항산화, 혈압 조절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방풍나물은 대량으로 섭취하면 변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인 여성이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방풍나물을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방풍나물은 자궁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며,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는 모유에 분비되어 신생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는 법

방풍나물은 4월에 나는 어린순을 채취해 식용하는 것이 가장 맛있고, 해산물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방풍나물을 고를때는 잎은 연한 녹색에 신선하고, 줄기가 길지 않고, 향기가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씻어 굵은 줄기는 떼어내고 이용하면 됩니다.

방풍나물은 독성이 있어 무조건 데친 후 독성을 빼고 드셔야 합니다. 또한 너무 과하게 많이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장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루 200g이내가 적당합니다. 국, 찌개, 겉절이, 나물볶음이나 장아찌로 활용 가능하고, 오래 보관시에는 말리거나 가루를 내거나 효소로 만들어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