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1위는 김치찌개입니다. 오래된 조사 결과라 현재는 달라졌을거라 생각하지만 세계로 가는 K-푸드 중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젊은 층의 김치 소비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21세기 들어서는 김치소비 자체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 나온 통계에 의하면 2005년에 120g대에서 2015년에는 96g으로 줄었고, 해당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에 의하면 2019년에는 6,70g대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저 과거에는 먹을게 지금처럼 풍족하지 못하다 보니 김치라도 최대한 많이 먹고 떼우는 습관이 확고히 자리잡힌 반면, 현대사회에는 각종 고기, 생선에 한식 말고도 수많은 대체제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보니 김치를 더 이상 필수재로 여기지 않는 것 뿐. 또한 많은 한국인 입맛이 바뀐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완전히 전환된 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치찌개의 역사
궁중에서는 ‘김치조치’라고 하였고 김장김치를 생식으로만 먹기 싫을 때, 또는 먹다 남은 김치나 신김치를 이용하는 방법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채소가공식품의 하나인 김치는 소금과 술지게미·초·술 등에 채소를 절여 만들다가 조선 중기 이후 고추가 유입되면서 지금과 같은 김치가 되었으므로, 김치찌개는 고추를 이용한 김치를 담그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으리라 추측합니다.
김치찌개와 건강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효식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김치는 채소를 이용한 발효식품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단 채소에 들어가있는 비타민 요소는 김치 하나로 거의 챙길 수 있고 완전 생채소는 아니고 소금에 절인 뒤 양념과 함께 한참을 숙성시킨 상태인 만큼 생채소 그대로의 영양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균형 잡힌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김치 유산균 또한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 김치의 효력으로는 소화를 증진시키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균을 억제시키며 콜레스테롤 분해, 성인병 예방과 체중 감소 효과, 그리고 자극적인 식품 섭취량을 크게 줄인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위궤양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이 중 대부분은 풍부한 유산균 덕분입니다.
유제품에는 없는 고유의 유산균인 lactobacillus kimchii(김치에서 따온 이름)가 사는데, 대부분의 유제품에서 검출되는 유산균보다 훨씬 생존력이 강합니다. 동물성 유산균의 생존률은 40%를 넘기기 어렵지만 식물성 유산균은 약 90% 이상이 위산속에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자극적인 향신료와 조미료로 만들어진 김치 내에서 생존할 수 있는 균이라면 생존률이 웬만한 제품을 쉽게 뛰어넘습니다.
단점으로는 어마어마한 나트륨이 문제입니다. 100g당 646mg에 달하며 더 큰 문제는 반찬의 반찬으로 충분히 나트륨이 많은 라면에 또 김치를 얹어서 먹는 것입니다.
사실 전통김치에 들어가는 소금은 자염으로, 타 국가에 나는 소금에 비해 미네랄 함량도 높고 염분도 10-20% 정도 낮긴 하지만, 사실 요새 그런 소금을 쓰는 경우는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소금이 덜 짜다면 당연히 그만큼 더 넣어 간을 맞출 것이고 결국 염분 차이는 나지 않게 된다고 단순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한 요인들이 있기에 100% 똑같이 되지는 않습니다. 먹어보면 그렇게 짜지 않은 것 같지만, 신맛, 매운맛 때문에 미각이 교란되어서 못 느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연구결과 나트륨 섭취와 건강은 상관없는 거로 나왔다.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 칼륨 섭취만 신경써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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